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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얼리뷰]

[맛집리얼리뷰] 여주 오복순대국

AnierKim 2020. 10. 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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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특성상 장거리 운행이 많은 직장인
오늘은 여주로 떠나게 되었다.

가끔 떠나면서 문득문득 식도락 여행 같은 느낌을 받는다. 내근직이라면 이런 사치는 꿈도 꾸지 못하겠지 하면서 말이다.

단점은 추울때 춥고 더울때 덥다

오늘의 식도락 여행지는 여주시에 위치한
‘오복순대국’ 한적한 시골에 아담한 집에 있는 식당

가끔 이곳을 생각할때면 뷰(view)맛집이 떠오른다.

점심시간에 맞춰 식사를 한적이 없어, 매우 한적해 보이는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점심 시간이 지난 식당 내부


식당의 메인 메뉴인 순대국을 한뚝 시켰다.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식당엔 그 식당을 대표하는 메뉴가 있다고 생각해서 항상 그 식당의 기본이 되는 메뉴를 시키는 버릇이 생겼다.

맛이 없으면, 그냥 돈내고 나오는 모진 성격이라 그런가보다.

메뉴를 시키고 왼쪽 창가 자리에 앉아 뷰(view)를 보았다

창가 자리에서 바라본 풍경

조용한 시골 풍경에
내 마음도 살랑살랑 춤을 추는듯한 기분
이 맛에 시골 오는게 아닐까

순대국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곁들임이 있다.
그건 바로 ‘고추기름’

다데기를 뽀얀 국물에 먹는 순댓국을 좋아하는데, 청양고추로 잡지못하는 깊은 매콤한을 내기위해 첨가하는 고추기름은 소수의 순대국 집에만 존재한다.

고추기름이 자주 보이지 않는 이유를 생각하기는 순대국을 어디 지역식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다른것 같다.

가끔 순대국 먹을때 궁금하긴 하였는데, 이건 찾아도 안나온다.

초점없는 밑반찬


무슨 생각으로 찍었는지 모르겠는 밑반찬과

고추기름은 듬뿍 오복순대국의 순대국


고즈넉한 순대국
‘시골의 인심 답게 그득그득 담아 주셨네’

전체적으로 정겹고 시골스러움 그리고 깔끔함에 오게되는 곳 여주 ‘오복순대국’

이곳에 시내로 가게된다면 주변을 둘러보면 가까운 서울에 정겨운 시골다운 시골을 보게 될 것이다.

맛&질 🌕🌕🌑🌑🌑
(일반적인 체인점 순대국 보다 떨어지는 맛, 아쉬운 고기의 잡내, 칼칼한 국물은 좋았지만 깊은 맛은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아쉬운 베이스)

뷰 &분위기 🌕🌕🌕🌗🌑
(이 가게의 깔끔한 관리와 식사를 하면서 볼 수있는 조용한 시골의 모습은 무언가 마음을 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한적한 도로 샛길에 위치한 식당이여서 돌아 다니다 들어오는 기사님들이 주로 보였다. 시골스러운 분위기는 도심의 생활에 지친 나에게 잠깐의 힐링 이었다.)

메뉴구성 🌕🌕🌕🌕🌗
(메뉴가 단촐하여 가독성이 좋다. 비교적 간단한 메뉴가 선택장애가 있는 나에겐 딱좋은 메뉴판 이었다. 머릿고기를 추가적으로 판매를 하는데 저녁엔 술도 겸해서 판매를 하는가 보다, 저녁에 주광등으로 살짝 꾸미면 정말 이쁠것같다)

개인적인평가 🌕🌕🌑🌑🌑
(식당 특성상 메인 메뉴의 맛이 많이 떨어진다는게 아쉬웠다, 회전이 느린지 고기는 잡내가 나서 아쉬운 부분이 컷다. 재방문의사는 없다. 하지만 근처를 지난다면 식당이 없다 시피하고 식당이 있어도 엄청난 맛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쁜 뷰를 보면서 먹는것이 좋지 않을까?)

여행자 처럼 지나가다 들린 곳이지만, 나에겐 잠시의 힐링이 된 그 곳 잠시 들린곳이기에 다시 올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더 생각이 나는 것일까. 이곳은 마치 깊은 추억의 맛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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