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얼리뷰] 로제비앙, 이스트밸리, 렉스필드, 남촌 골프장 인근 맛집 (라운딩전 꼭 가 봐야할 식당!)
평일 오전 라운딩을 위해 준비해 나왔다. 역시 라운딩 전에는 식사를 해야하니 주변을 찾던 도중 눈에 끈 이곳 ‘외할머니집’ 두부전문전으로 되어있고 메인 판매 요리는 청국장으로 보였다.
로제비앙에선 직선 거리이기에 위치도 좋았다.
이곳을 방문하기전 건너편 있는 ‘이마트 24’ 편의점이 있는데 복권 맛집이라고 사람들이 잔뜩 사간다.
식사 전 또다른 행운을 위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매장을 들어가면 정겨운 메뉴판이 우리를 반겨 준다.
메인인 청국장을 필두로 대부분 콩으로 만들 요리를 팔고 있었다.
시골느낌이 강한 이곳에서 우리는 모드 청국장 단일 메뉴로 준비했다..
역시 남자들이란,,
생각보다 간이 잘 되어있는 밑 반찬이 나왔다.
고추양념이 너무 맛있어 밥과 계속 먹게되었다.
오게 된다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국물의 양은 작았지만 매우 진하고 구수한 청국장이 나왔다.
청국장의 향은 매우 좋았으며, 단백하였다.
따로 고기육수를 쓰거나 그러지는 않은 것 같았다.
아침에 먹기 정말 부담없었고 속 편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자박한 청국장을 한 술 떠서 밥에 쉭쉭 비벼먹으면 한 숟갈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공복일때 더 많은 기쁨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다.
다만, 먹으면서 갈치뼈 같은게 나왔는데.. 어떤 경로로 들어간지 모르겠다.
생선 뼈 우린 육수를 사용하나 싶어서 빼고 먹긴 했지만 나오는길에는 조금 찝찝했다.
하지만, 맛은 일품이었고 운동 전 먹기 매우 좋았던 것 같다.
맛있는 식사를 필자에게 선사한 콩요리전문 외할머니집,
마치 나이가 많은 장모님이 끓여주는 자박한 청국장을 먹고 온 기분이 들었다.
장점은 매우 단백하고 위치가 매우 좋기때문에 식사를 하기 좋았고, 단점으로는 육수의 양이 작아 밥이 남았는데 청국장이 다 떨어지는 슬픈 일이 있었다. 그리고 생선뼈... 일행 8명중 나만 나왔다
하지만, 맛은 일품이기 때문에 운동 전 식사를 이곳에서 하길 바란다 ^~^
이 앞 편의점에는 즉석복권 명당도 있다고 하니 방문을 추천한다.